본문 바로가기

착각

(6)
12월의 개나리 어제까지 가을이었다. 12월 1일. 절기로 오늘부터 겨울로 들어가는데. 개나리의 착각인가, 오산인가.
4.15 후유증...오늘같이 밥맛 없는 날 돌이킬 수 없는 자괴감! 그리고 그들의 착각이 앞으로 얼마나 피곤하게 할까? 오늘같이 밥맛 없는 날일랑... 저녁밥상에 두릅 벙구나물 두루무침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귀촌일기- 모과차 한잔의 즐거움 매주 금요일 오후 두 시부터 세 시까지 한 시간 동안의 효림요양원 노래 봉사활동은 집사람 혼자 간다. 한시 반 마을버스를 타고 나가서 세시 20분 버스로 돌아오는 것이다. 왕복 마을버스 시간이 희한하게 맞아떨어져 내가 직접 운전을 해서 모셔다드리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 시간에 ..
귀촌일기- 예수님과 허수아비 멀리서 보아 리우의 예수상으로 착각했던 것. 허수아비였다.
귀촌일기- 해바라기에 대한 착각 해만 바라다본다고 해바라기라고요?. 고정관념이랄 가, 잘못된 상식으로 잘도 살아가는게 우리의 삶이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반대편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자란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착시 현상 마침 오달리스크를 만났다. 하렘의 여인들은 유럽의 근세 화가들이 오리엔트의 신비를 주제로 한 작품의 주요 소재였다. 평면 회화의 선입관을 깼다. 평면도 3D가 된다. 착각과 현실의 괴리가 주는 또다른 재미였다. 그러나 감상하는 위치에 따른 착시현상이 앵그르의 '그랑 오달리스크'에서 해부학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