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약쑥 그리고 버갯속 영감 “약쑥은 말이여... 오월 단오(端午) 때 꺾는디, 이슬을 맞아야 허거든.” 버갯속영감의 약쑥 강의는 계속되었다. "태안 약쑥이 좋다니께. 근디 아무거나 다 약쑥이 아니어... 지대로 꺽어야혀. 단오날 오시가 제일 효력이 좋다는 얘긴디... 향도 그때가 제일 좋구...허허." "약쑥은 말이여,줄.. 솔쟁이 나물 본래 산채는 맛과 향이 은은하다. 그러나 봄나물은 하나같이 향과 맛이 강렬하다. 대지의 양기를 받아 하루가 다르다. 아니면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네 심신이 그렇게 받아들이기 때문일가. 풋풋한 향취에 몸이 절로 깨어난다. 쑥이나 냉이에 비하면 솔쟁이는 수줍다. 솔쟁이 나물을 처음 먹어본다. 새..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