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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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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기행문- '서울도 해가 뜬다' 서해대교를 오가는 2박3일 서울 나들이. 한양 땅에도 해가 뜨더라. 10여 년 만에 빌딩 숲 사이로 아침해를 보았다.
아침해를 바라보며 걷는다 오늘도 솔밭 위로 해가 뜬다. 도내 수로 수문 사이로 햇빛이 눈이 부신다.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걷는 기분. 해뜰 무렵에 앞뜰을 걷는다.
귀촌일기- 빛과 빛 오늘 하루. 동으로 난 대문간 오죽 사이로 해가 뜨서, 마당 서쪽 느티나무를 등지고 해가 진다.
귀촌일기- 새벽 바닷새 도내나루에 동쪽 해는 아직. 다섯 시. 이른 아침부터 더위에 지친 한 마리 새. 밀물. 곧 만조.
귀촌일기- 귀촌 농부의 하루 동네 사람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도 꽤나 부지런힌 축에 들지만 나보다 한 수 먼저 앞서 가시는 분이 있다. 바로 이웃집 아주머니. 오늘도 참깨 심은 밭에서 뭘 하시는지... 솔밭 사이로 아침해는 한참 나중에 뜬다. 감자를 캐봤더니... 올 햇마늘, 햇양파를 뽑아달라기에... 이렇게 하루해가..
귀촌일기- 저녁해
귀촌일기- 귀촌의 새벽 간밤에 잊고 열어둔 창틈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가워 잠결에 한참을 뒤척이다가 덜 깬 잠을 겨우 수습하여 닫았더니 그 길로 확실하게 잠을 깨고 말았다. 백로가 지나니 이슬방울이 굵어지고 한편으로 영롱해졌다. 가을이 깊어간다는 걸 똘똘해지는 풀벌레 소리에서 안다. 새벽 산봇길...
귀촌일기- 팔봉산은 해가 두번 뜬다 해가 진다. 지는 해가 아침해를 비춘다. 일년 열두 달 중에 이맘 때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