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상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남자가 끓인 쑥국, 아침 밥상 몇치 한 웅큼 마늘 너댓통 조선된장 한 숟갈 물... 적당히 이렇게 끓였더니 혼자 먹는 아침 밥상이 한결 훈훈해졌다. 봄엔 역시 쑥국. 비도 오고. 귀촌일기- 찐 호박잎, 이런게 여름 반찬이지 뭐! 간밤에 또 비가 많이 내렸다. 새벽에 비를 뚫고 밭에 나갔다가 마침 사방으로 뻗어나간 호박줄기를 정리하고 돌아왔다. "이런게 여름 반찬이지 뭐." 호박잎을 한웅큼 따 와서 내가 하는 말이다. 점심 땐 풋고추를 따 와서 이 말을 했다. 어제는 야생초인 민들레, 웅구 잎을 꺾어와서도 꼭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