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나도 꼬깔모자 쓸 때가 있다 18번, 19번. 꼬깔 모자 씌워놓고 기분내는 녀석들은 따로 있었다. 추석과 생일이 겹치기는 처음이다. 가불 생일 파티도 처음이다. 나도 꼬깔 모자 쓸 때가 있다. 꼬깔 모자도 처음이다. 귀촌일기- 단둘이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오늘은 해피 버스데이! 읍내 치킨집. 닭튀김 반 마리. 생맥주 한잔. - - - 나머지 반은 갈 데가 따로 있었다. 귀촌의 하루. 이웃 박회장의 사모님 생일날 아침 이른 아침에 전화가 걸려왔다. "김 사장님이슈." "왠 이른 아침에유." "아침 안 드셨쥬." ".........." "죔있따 오슈." "박회장님 생일이유." "어따, 박 회장만 생일인감." "어이쿠... 축하합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외손자. 딸 다섯 끝에 이제 막내 아들이 유월에 결혼한대요. 명랑 씩씩 화목. '나의 달력' 외손녀 두 녀석이 내려왔다. 마침 날이 풀리고 햇살이 좋아 1박 2일동안 개펄 바닷가는 못가더라도 겨울의 한때를 동심으로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허허, 요놈들 봐라. 입 벌린다고 마른 곳감이 절로 떨어질 리 없지. 갑자기 종이와 필기 도구를 찾더니 두 녀석이 엎드려 무언가를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