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발사 부부를 보면... 60여 년 전, '장마루촌의 이발사'라는 인기 라디오 방송 드라마가 있었다. 얄궃게도 6.25 전쟁의 비극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의미를 깨우쳐 주었다. 이발관에 갈 때마다 이들 부부를 보면 볼수록 수굿한 툭빼기 장맛이 난다. 부창부수랄 가. 조발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세면대에서 머리 감기는 아내 몫. 매실 따기...부창부수라 했던가? 모든 일은 때가 있는 법. 오늘 내일은 매실 따기에 매달려야 한다. 집사람은 아침나절에 따고 나는 오후 느지막에 땄다. 집사람이 매실을 따고 간 자리에 모자가 걸려있다. 귀촌일기- 부창부수, 귀촌의 하루 어제는 개었고 오늘은 비가 내렸다. 종일토록 내리는 가을비는 을씨년스럽다. 이런 날은. 귀촌일기- 택배업도 부부 시대 줄잡아 대여섯 택배회사가 좁은 시골길을 누비고 다닌다. 농촌도 택배 전성시대다. 우리집에 오는 이 젊은 친구는 단골 택배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온다. 간혹 일어나는 배달사고에도 깨끗하게 승복하며 책임을 지는 믿음성과 책임감이 있다. 젊은이로서 됨됨이가 열심 성실하기에, "좋..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