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햇땅콩을 삶았다 큰 가마솥에 햇서리태를 콩대째 삶을 때 피어나는 구수한 내음이야 잊을 수 없는 토담집 고향의 냄새요 간직한 어릴적 추억의 향기다. 까서 밥에 넣어먹어라며 갓벤 서리태를 한 묶음 주는 이웃이 있는가 하면, 밭에 갓 캔 땅콩을 밭두렁에서 흙을 툭툭 털어 바로 바가지에 담아주기도 한.. 거, 시원허네 미역 오이 냉국. 거, 참 시원허네. 땀 흘린 뒤라 새콤한 냉국이 제격입니다. 아침 나절에 축대 아래 '쑥대밭'을 예취기로 정리했습니다. 마당 잔디도 오랜 만에 깎았습니다. 오늘 여간 더운 날씨가 아니군요. 요즈음은 아침 다섯시부터 열시까지가 근무시간입니다. 생각할수록 바가지 냉국 시원하네요. .. 향토 막걸리 취급하세요 바가지 비빔밥입니다. 여름 반찬이야 푸성귀지요. 오늘은 가지 나물에 고추장을 담뿍 넣었습니다. 물론 참기름이 들어가야 맛이죠.막걸리 한 사발이 꿀맛입니다. 근데 오늘 새삼 시비를 좀 걸겠습니다. 누구한테냐구요. 농협 중앙회장님한테요. 이 막걸리가 지곡 막걸리인데요. 이렇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