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미 소리 앞뜰은 벼가 익어간다. 마당가 느티나무에서 매미 소리가 늘어졌다. 떼창이다. 매미가 어디에 붙었는지 한 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허기사 굳이 찾아 뭐하리요. 매미도 한 철인 것을. 귀촌일기- 박이 있는 풍경 귀촌일기- 마당이 좋으냐, 평석이 좋으냐 그렇게도 넓던 마당이 주위에 나무들이 자라니 좁아보인다. 고향길을 가보면 어릴 적에 그렇게도 넓었던 신작로가 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에서 이젠 골목길이 되었듯이. 어쨌거나 마당이 있다는 것. 기분이 열리고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 불볕 여름철에 더더욱. 귀촌일기- 복분자,매실주는 매미소리에 익어가고... 여름엔 이 여름에. 술은 어떻게 익어갈까? 창너머로 저기, 술 익는 소리가 들린다. 백일홍은 언제 피었으며. 매미가 울어제낀다. 충청도 매미 소리,어떠세요, 시끄럽나요? 매미의 합창. 글쎄, 여름이 간다는 얘기인가요. 느티나무 아래서 부채 들고 살짝 낮잠 한 숨 주무세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