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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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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위한 변명,낙화도 꽃이 아니랴 낙화. 낙화암. 3천궁녀. '아무려나 궁녀가 3천이나 됐을라구.' 백제가 망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후세에 기록하자니 궁녀가 많았다는 뜻일 게다.
귀촌일기- 봄비에 꽃구경,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봄비에 개나리가 진다. 매화도 서서히 꽃잎을 날리기 시작한다.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밥풀나무 꽃 봉오리가 흠뻑 젖었다. 이화. 배나무 꽃도 머지않았다. 동백은 홀로숨어 피었다지고... 다시 피고. 뒤안 수돗간에는 앵두다. 한 두송이 피기시작이다. 이번 비 그치면 만발할 것이다. 복숭..
귀촌일기- 낙화유수, 가는 봄 오는 봄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낙화유수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간밤에 내린 봄비 끝에 매화 꽃잎이, 흘러야 물이더냐 세월에 노닐다. 매화,진달래,개나리가 정신없이 왔다 속절없이 지나간다. 허전함이야 뒤따라 피어나는 녀석들이 있어 마음 달랜다. 수돗간에는 앵두가 수줍게 핀다. 그러나 새빨간 입술부터 보이는 모과. 배꽃. 복숭아. 밥..
혼자 보기 아까워서 동쪽 담부랑 찔레꽃. 아침 산보길에 이름 모르는 낙화. 꽃중의 꽃.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만발. 개나리,진달래, 천리향. 하이얀 민들레, 노오란 민들레. 꽃대궐이다. 배꽃,복사꽃,능금꽃 앞 마당 철쭉. 뒤로 앵두나무. 그리고 밥풀나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눈치보기. 매화 갈래꽃닢은 실바람에 흩날리고 동백꽃이 발 아래 통째로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