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곁순나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마밭의 소확행 소확행. 일본 작가가 만들어 한 때 유행했던 말이다. 고추를 재배하다보면 고추 곁가지 순, 곁순을 따 주어야 한다. 버리면 그만이지만 따는 족족 착실히 모으면 한 끼 밥상이 풍성해진다. 고추 곁순 나물. 풋풋하다. 이게 소확행이다. 귀촌일기- 오디가 익는 6월에는...고추곁순 따기 시골 달력은 어쨌거나 숫자가 크서 보기에 시원하거니와 널찍한 뒷장은 잘라 메모지로 활용하는데 좋다. 매달 으레 그렇게 하는 관례에 따라 지나간 5월달을 들춰 소리도 경쾌하게 찢어내니 새 달 6월이 나타난다. 무릇 일이란 한발짝 먼저 간다 싶으면 한결 몸놀림이 가벼우나 조금 뒷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