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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봄동 예찬

 

 

어느 정치인은 인동초를 노래했지만 봄동이 있다는 걸 깜빡했을 것이다. 온갖 한파를 이겨내고 새파랗게 자태를 드러내는 봄동. 되살아났다 해서 경상도에서는 도사리, 땅에 딱 붙었다 해서 납작 배추라고도 한다.

삼동내내 햇살을 받아 그 고소함이야. 이른 봄 식탁에서 나물 반찬으로 거듭난다. 봄동은 배추가 아니라 대지의 정기를 그대로 옮겨 받은 채소 중의 채소, 채소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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