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했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신 분이 있다. 집사람과 동년배 친구가 되어 가까이 사귀었던 분... 그 분이 만들어주고 간 청국장이 동이 나기에 이르렀다. 이 말을 전해 듣고 제꺽 청국장을 만들어 택배로 보내왔다.
시골 여기서 만들어 한양 보내도 모자랄 판에 한양 청국장을 먹게 되다니. 청국장 만들 때 사용하는 볏짚을 역귀촌할 때 한아름 아예 가져갔다나. 오늘도 뽀글뽀글 청국장을 끓였다. 한양 친구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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