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면 언제든지 머리를 깎아주는 곳. 정기휴일도 관계 없고 새벽시간도 마다 하지않는 이발소 賈 사장. 오늘도 어스럼 새벽에 이발을 했다. 작년에도 해바라기 씨를 줘서 모종을 만들어 심었는데 우리집 해바라기가 꽃이 피지 않았다. 연 이태째다.
난처하고 미안해 하며 하는 말: "혹시 겨울 잠을 안자서 그런지 모르니 해바라기 종자를 겨우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심어보는 방법도..." 꽃씨 종자도 동면을 한다? 실온에 계속 두지말고 냉장고서 잠을 재워야 꽃이 핀다? 세상 이치는 알고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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