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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무 아리랑

LG 93-98 '김상무 아리랑' 연재 재개함

 

 

'김상무 아리랑'을 2013년 8월 30일부터 2014년 2월 2일까지 18회 연재하다 중단하였다. 이후 구본무 회장의 별세를 추모하는 등... 이런저런 계기로 4회분을 간헐적으로 게재한 적이 있기에 지금까지 총 22회를 블로그에 연재한 셈이다.

 

 

 

 

 

 


8년 전, 처음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썼다.

 

 

... <김상무 아리랑>은 모두 161화이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161화까지 갔을 때 <김상무 아리랑>은 끝난다. 

 

<김상무 아리랑>은 5년의 기록이다. 1993년 8월 11일부터  1998년 7월 11일까지다. 금성산전, 금성계전, 금성기전. LG의 산전CU 3개 법인회사를 통합하는 작업인 'A 플랜 프로젝트 팀'을 맡았다. A플랜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나의 직위는 이사였고 끝날 때는 상무였다.

<김상무 아리랑>을 오래 전에 정리해두고서 발표를 안한 이유는 회사의 선배, 동료, 후배들 '산전 삼국지'라 할 정도로 등장하는 분들이 많고 아직 건재하시기 때문이다. 가명이 아니라 실명이다. 발로 뛴 기록은 머리로 그린 소설이 아니다....

 

 

 

 

'LG 93-98 김상무 아리랑'. 1993년부터 1995년 5년간 LG산전의 기록인 동시에 LG의 역사다. 93-98년간의 기록이라 해서 93-98 그 이전의 역사가 없는 건 아니다. 회사를 떠난 직후인 2000년 1월부터 2001년 3월까지 1년 2개월동안 부지런히 이 글을 썼다. 자료가 있고 기억이 남아있을 때.


며칠 전 이희종 LG산전 회장님의 별세를 접하고 연재를 계속하기로 했다. 3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김상무 아리랑'에 등장하는 LG 구자경, 구본무 회장, 이헌조 회장을 비롯, 박충헌 전무, 장병우 전무 등 선배, 동료, 후배 등 많은 분들이 그동안 유명을 달리하셨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다소 거친 표현은 세월 앞에 모두 묻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 실화이기 때문이다. 

 

분량이 방대하므로 읽는 분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시계열 순서가 아니라 '테마 별 왔다갔다 건너뛰기' 연재다. 의미의 연결이 안될 경우, 추후에 게재되는 전 회분을 읽어보아야 이야기의 전개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