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건 자연이다. 머위 날 때 머위 나고 토실토실한 부추가 밥상에 오르면 어김없이 봄이다. 나는 언덕배기 뽕나무 아래서 첫 머위를 꺾었고 집사람은 채마밭에서 올해 햇부추를 잘랐다. 첫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나?! 사위사랑 장모라던데... 사위가 들으면 얼마나 섭섭할가.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싹 봄배추 솎음 (0) | 2021.04.03 |
---|---|
15년 묵은 천일염, 소금독 (0) | 2021.04.02 |
부부가 함께 쓰는 귀촌일기 (0) | 2021.03.31 |
간월도, 간월암의 봄 (0) | 2021.03.31 |
농부는 일이다 (0) | 2021.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