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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마늘밭 김매기

 

 

 

 

 

 

 

짜투리 동밭의 양파밭 마늘밭. 며칠 전 안마을의 옥향할머니가 "저 풀을 어떡할거유?!" 탄식을 하며 지나갔다. 잡초란 어릴 때 뽑아주는 게 상책. 그러나 제때 김매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일 저런일 하다보면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

 

짬을 내 오늘 호미를 들었다. 호미 아래선 냉이도 잡초. 수북히 손에 잡히는 어린 냉이가 향긋하다. 함께 묻어오는 흙냄새가 풋풋하다. 마침 저녁밥상에 냉이국이... 저녁 무렵 마실길에 만난 버갯속 할머니가 주신 냉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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