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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모질다...배추벌레

 

 

 

 

 

한이틀 따뜻했다. 이젠 이대로 봄인가 했더니 웬일 오늘 영하 저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텍사스에 북극 한파가 어쩌고 하는데 한반도도 남의 일이 아니다. 봄날씨가 본래 오락가락에 널뛰기라지만 겨울의 끝자락은 아직 끈질기게 현재 진행형이다.

 

두어 포기 봄동배추를 뽑아 왔더니 배추 애벌레가... 앞산마루에 봄바람이 넘어오면 곧장 훨훨 배추꽃 노랑 봄나비가 될터인데... 30년래의 모진 한파를 어찌 견뎠을꼬? 사흘이 머다하고 내린 눈발은 솜이불이었던가. 유세차 모년모일, 오호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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