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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말씀...말씨...말투

 

조선 영조 때 김천택이 편찬한 시조집 청구영언에 실린 글이 생각난다.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 말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 말하는 것이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말 한마디가 사람 잡는다/입은 비뚤어도 말은 바로 해라/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하지 마라/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아 다르고 어 다르다/말이 씨가 된다/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남아일언중천금(南兒一言重千金)...

 

 

얼토당토 않은 말, 가당치도 않은 말. 요즘 들어 다들 말 같지않은 말들을 함부로 한다. 말 많으면 0 0 0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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