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항, 마을 보건소 소장님도 왕진을 가시는구나...' 귀촌 16년에 오늘 처음 알았다. 왕진 가방을 자전거에 싣고 나타났던 그시절 의사선생님의 근엄한 얼굴과 여자 소장님의 유쾌한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왕진의 추억...
보건소는 읍내 오가는 길 가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혈압, 당뇨, 코레스테롤 등 간이 검사를 하면서 집사람과 쾌활무비한 수다를 나누곤 한다. 보조원이 없는 붙박이 1인 소장이어서 그동안 자리를 빈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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