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녀 아래 빨랫줄 걸대에 무청 시래기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밭에서 두어 개씩 대왕무를 뽑아올 때마다 통무를 잘라낸 시래기가 차츰 늘어난다.
날씨가 영하로 더 떨어지기 전에 무를 뽑아다 통무는 저장하고 무청은 말려야 한다. 이웃 친구이던 호박고지가 올핸 없어 무청 시래기가 외롭다. 곧 풍성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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