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솔밭 오솔길을 걸었다.
싸락눈이라면 또 모를가 며칠 전 小雪 즈음에 어쭙잖게 비가 내렸다. 바람마저 불어 그나마 남아있던 가을 잎새들이 다 떨어졌다.
솔밭을 비켜나오자 틈새로 오늘따라 백화산이 보인다.
겨울로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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