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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까마중

 

 

 

 

 

 

그 향기는 또 어땠던가. 가을 들어 한동안 흐드러지게 피었던 축대 틈새의 황국도 시들해졌다. 밭둑 가생이에 여기 저기 기세좋던 개망초 무리도 어느틈에 이젠 갔다.

 

반짝반짝, 오늘 야콘을 캐다 고랑에 잡초 덤불서 나온 까마중. 그리고 한떨기 까마중 하얀꽃잎. 오랜만일쎄. 이 늦은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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