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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남정네의 가을, 할 일은 많다

 

 

 

 

 

 

 

 

 

갑자기 닥아온 추위,

바깥 날씨가 한데 날씨라 을씨년스럽다.

 

첫추위는 더 춥다.

 

둘러보면 할 일은 많다. 

 

거실 창가에 앉아 애호박을 썰었다.

올해 마지막 애호박이다.

 

날은 차가워도

양지 햇살은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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