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정면에 일출 그림이 놓여있다. 우리집에서 동쪽으로 바라다 보는 팔봉산의 해뜨는그림이다. 팔봉산 일출에 이화산으로 지는 일몰의 석양이 거실 창문으로 들어와 겹쳤다.
해마다 입동으로 가는 이맘 때면 찾아오는 광경이다. 일출과 석양의 만남. 오늘도 그림을 보며 세월을 읽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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