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꽃은 뗄래야 뗄 수 없다.
그래서 그럴가 봄과 꽃을 두고서
두 시인의 시적 감수성이
일치한다.
봄은, 서로 이름을 불러 주고
꽃이 되어 다가오는 계절.
김춘수 시인은 <꽃>에서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이해인 수녀는 <봄의 연가>에서
.....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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