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수로에는 서너 개 수문이 있고
갈대숲이 우거져 풍광이 아름답다.
단풍이 한창인 상수리나무 아랫길을
돌아나가면 그곳에 닿는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
어제 스케치 해두었던 그림에
창가에 앉아 색을 입혔다.
비가 지나고 나면
가을은 짙어질 게다.
단풍은 낙엽되어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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