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하우스가 화실이다.
화실이라기엔 너무나...
잡초가 온통 뒤엉켰다.
아, 인적이 뜸하면
이럴 수도 있구나.
올 한햇동안 발길을 끊었던
화실을 정리했다.
화실 모습이 돌아온다.
빠렛, 물감, 붓통이 보이고
이젤이 드러난다.
달포 전에 사둔 캔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을.
하얀 캔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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