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 갔다가
이제서야 뒷걸음 치듯 오는 지
물어보고 싶은 비다.
뇌성은 들리지 않았으나 가끔
번갯불빛이 어슴프레 창문으로
비치기도 했다.
아침녘까지 제법 비가 내리는
시늉을 했으나 족보에 올릴 만한
강수량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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