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흙벽돌 집이 이럴진대
하면서...
간간이 소나기라도 뿌려주면
좋으련만.
무슨 놈의
더위가 밑도 끝도 없다.
입추 처서가 곧이라
그냥저냥 지내볼 가 하다가
건너채 서재방에 있던
선풍기 한 대를 가져와서
거실에 추가했다.
둘이서
한 대씩이다.
선풍기 바람보다 더 시원한 건
채마밭에 다녀오는 길이다.
마당에 물 주기도 시원하다.
토마토, 가지는 물을 많이 먹는다.
물 안먹고 자라는 채소는 없다.
내가 보탠 노력에 비해
올해 토마토는 풍년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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