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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제라늄 이야기








우리집에 유일한 화초.

제라늄.


내가 병원에 있던 두 달 여

현관 구석에서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이

긴 겨울을 보냈다.


물 한 모금 주지않았는데도

버텨낸 것이다.


봄을 지나 이제 막 초여름

꽃을 피워냈다.


빨강꽃.


제랴늄

한 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