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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소학(2)






써 버릇해야 제대로 된다.


오랜 만에 잡은 붓에

자획이 흔들리고 

운필이 오락가락 한다.









햇살 바른 창가에 앉아

글을 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건

4자성어로 된 어린이 독본용

소학이다.


3분의 1 쯤 썼다. 


앞으로 사나흘은

더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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