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둑 밑 비탈진 곳에
야생 머위 군락지가 있다.
.
머위쌈을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일년내내 먹을 수 있는 곳은
우리집 뿐이다.
밭 가운데 적당히 흩어뿌려둔 시금치 씨앗이
싹이 트고 절로 자라서 이제야 말한다.
시금치 국.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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