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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새벽을 여는 사람들






아침해는 그 한참 뒤에 떠오른다.


앞뜰 간사지 논에 노랗게 햇살이 비친 후

비로소 꽁바우 능선에 해가 떠오른다.


새벽이 바쁘다.


대문 나서면 바로 보이는 이웃집 밭.

어젠 식전에 트랙터가 밭갈이 하더니

세 여인,

식전부터 오늘은 종일토록 심는다.


마늘이다.




마늘 심는 때다.


가을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