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는 거실 바닥에서 어지러이
이리 뛰고 저리 날고,
당랑거사 사마귀는 현관문 손잡이에
힘 주어 매달렸다.
뒤란의 귀뚜리는 풀벌레와
밤 도와 날 새워 노래하고.
그럼 그럼.
그렇게
가을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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