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두 번 때 말이지
학교 결석도 능사가 되면 으레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된다.
여름내내 내가 그랬다.
한국화 교실에 거의 두 달만에 등교해서
오랜 만에 화선지를 대하니
붓이 손에 설다.
첫 서리 소식과 함께 매스컴에서는
단풍 남하 소식을 시시때때로 전한다.
'간월암(看月庵)의 만추'
오늘 그린 그림이다.
간월도 간월암은 태안 천수만 남쪽에 있는 절로서
바닷물이 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된다.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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