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든든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제자리가 있다.
유별난 폭염에 여름이 무척이나 길었다.
게다가 예년에 없던 진드기의 등쌀에 궁여지책,
비닐 하우스 옆 대추나무 아래 '하계별장'으로 피신했던
진돌이가 두 달만에 오늘
본래의 자기 자리로 돌아왔다.
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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