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어디 한번 다녀오기가 겁난다.
하루 이틀이면 모를 가.
잡초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오르내리며 있는 듯 없는 듯
쉬엄쉬엄 뽑아주는 손길이 어떠한 지를
새삼 알겠다.
아, 잡초.
내일부터
이 잡초들과...나는.
갈 때 피어있던 연꽃은 사라지고
그동안 백합꽃이 피어나서 돌아오는 발걸음을
대문간에서 맞이하더라.
도라지는 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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