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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선배,친구,후배








오늘도 까치가 울었다.









한양길이 어디 그리 쉬운 가.


서울에서 두어 시간 거리라지만 여간 마음을 먹지않고는 

간단치 않다.


선배님이 오시고 친구들이 오고 이번에는 

후배들이 방문했다.

지난 달포동안 매주 손님들을 맞이했다.

말인 즉, 손님이다.


반가운 얼굴 

정다운 얼굴.








버스 까페에서.


(아이고, 중절모 쓴 양반이 나였으면...)








토란탕에 호박죽,

벽난로에 군고구마.


내가 담근 복분자 술

한잔.


홍시.


별게 아닌 게 

별것이 되는 

세상.








사람이 산다는 건 

이런 것.


기억해주고 

찾아주신다는 것.


이, 또한 

귀촌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