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유둣날,
창포에 머리 감는 여인네들이 모여드는 곳.
냉천골.
태안 백화산 자락의 냉천은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깊은 계곡 냉천골에 가을은 아직,
밤이 이슥해 골짜기를 타고 내리는 한기에 꺼질새라
화톳 모닥불이 한층 따사롭다.
계곡을 거닐고
'숲속의 정원'에서 요기를 한 뒤 김진의 버스 라이브 까페를 찾는
토요일 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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