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 주, 한파와 폭설로 곤욕을 치러낸
제주공항은 한산했다.
5.16 도로의 한라산 중턱 성판악에는 눈더미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제 제주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경차를 빌려
사흘 밤 나흘 낮을 돌았다.
마라도.
반드시 먹어보기로 작정했던
마라도 짜장면.
제주도에 몇 번 갔어도 마라도는
처음이다.
멀리 백록담 한라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삼다도라 바람이 세다.
봄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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