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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夏)

귀촌일기- 천리포수목원은 만리포 옆에 있다

 

 

 

 

 

 

고속도로가 미어 터지고 바가지 요금이 기승를 부렸다.

 

방송 신문마다 대서특필, 아우성치던 그 때 그 시절이 좋았던 걸 가.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광복절 전날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다니면서 돈을 쓰라는 호소다.

 

경제살리기에 각계각층이 모처럼 입을 모아 발벗고 나섰다.

 

입을 모으니 아름답다.

 

 

 

 

 

 

 8월 초 지금은 바캉스 시즌, 20분 거리 지척에 있는 만리포가 궁금해졌다.

만리포에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얼마나 모였을 가. 

 

만리포 해수욕장은 한가했다.

 

 

 

 

 

 

 

 

 

 

 

 

 

만리포에서 한 구비 돌아들면 천리포다.

천리포에는 '천리포 수목원'이 있다.

 

기부금으로 한 달에 만 원이 자동으로 꼬빡꼬빡 빠져나가는

일반회원이다.

 

만리포엔 발걸음이 잦아도

천리포에 한 걸음 더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오랜만에 두어 시간 휘이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읍내 냉면집을 들렀다.

 

 

 

 

 

수목원 입장료는 회원이니 무료.

 

오늘 하루

시장경제에 기여한 금액은

냉면값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