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면 진즉 올 것이지 비가 오려니 또 비가 온다.
하기는 늦바람, 늦장마가 무섭다.
뙤약볕 가뭄 아래 '상추 박사'의 실력을 시험해 보려는지
지난 한 달 가까이
썸머레드 꽃상추 재배는 꽤나 신경을 쓰게 만들었다.
햇살을 가려주고, 때맞춰 물 주고, 적당히 잡초도 뽑고,
한여름 노지 재배는 그만큼 어렵다.
일명 꽃상추라고도 하는 썸머레드는 새빨갛다.
이제사 빨간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보송보송한 꽃상추 이파리를
똑똑
따먹는 재미만 남았다.
햇살 가려 주고 물 주는 일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적당히 잡초도 뽑고...'에
상추 박사의 노하우가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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