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서있는 소나무에 눈이 내린다.
눈발이 굵어진다.
등산화를 찾아 신었다.
팔봉산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산이 있으면 바다가 있다.
팔봉산 바로 아래가
가로림만이다.
바다다.
여기,
빈 배 하나.
이름은
태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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