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도 하고
오늘 같은 날 언제나 맘이 설렌다.
감자 줄기가 까실해지기 시작했기에
오늘 한번 캐보기로 했다.
며칠 전에 비가 내렸기에 지금부터
비대기라고 할 수 있다.
캐기 직전에 갑자기
땅 밑에서 씨알이 굵어지는 기간을 말한다.
살결도 뽀얀 감자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햇감자.
다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캐기로 했다.
"자, 이거 뱓으슈."
농사는
이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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