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트인 대문 사이로 -조그만 대문, 아예 대문이 없기에,
아침 햇살이 들어온다.
하지를 향해 한창 북쪽으로 올라가던 아침해가
일년 열두 달 음지에 갇혔던
마당 한 귀퉁이를 비추었다.
그 곳에는 저절로 나서 자라는 머위가
오래 전부터 밭을 이루고 있다.
햇빛 쏟아지는 벌판...
볕뜰 날...
생각도 잠깐,
카메라 셔터부터 눌렀다.
오늘 읍내 나간 김에
한 장 뽑아왔다.
머위,햇빛,아침해,마당...
그리고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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