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개었다.
백화산이 보인다.
간사지 논에 햇살이 든다.
5월이다.
가장 늦게 돋는다는 대추나무 새싹.
그리고
앵두.
감자가 자랐다.
돼지감자도 자랐다.
어젠 박,
오늘은 호박을 심었다.
어제 심다 만
노각오이,마디오이를
마저 심었다.
지난 비 때
서둘러 심어두었던
토마토,가지,양배추,브로콜리,피망,
그리고
고추밭 복토가
흙이 굳어지기 전에
오늘 해야할 일이다.
5월은 푸르구나.
잡초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감자밭 고랑에도
쪽파밭에도.
비 온 다음 바로
괭이로 슬슬 기선을 제압해두어야
6월이 편하다.
잡초중에 왕초.
한삼덩쿨.
이제
야콘 모종이 남았다.
'귀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캔버스...머위,햇빛,아침해,마당 (0) | 2014.05.08 |
---|---|
모과, 모과꽃의 열흘만의 변신 (0) | 2014.05.04 |
4월의 마지막 아침해와 저녁해 (0) | 2014.04.30 |
봄비와 꽃 (0) | 2014.04.27 |
귀촌일기- 비가 온다,단비가... (0) | 201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