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월령가 11월령에서 이렇게 읊었다.
부녀야 네 할 일이 메주 쑬 일 남았구나
익게 삶고 매우 찧어 띄워서 재워 두소
그렇다.
집집마다 메주콩 삶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김장 품앗이 아낙네들 웃음소리가 담너머로 흘러나오면
농가의 한해 일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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