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을 솎았다.
남도갓이다.
많이 자랐다.
그동안 몇번 솎아내긴 했으나 갓김치를 담그기에는 어렸다.
안팎에서 손길이 가니 때이른 갓김치가 되었다.
나는 늘 하던 말버릇대로
조선팔도에 하나뿐인 우리집표 갓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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