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산.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바라보는 산.
팔봉산.
오랜만에 오늘 감투봉에 올랐다.
팔봉산 8봉 중 제1봉이다.
멀리서 보면 감투처럼 생겼다해서 일명 감투봉이다.
우람한 산세로 보아 입신양명하려는 사람들에게
팔공산 갓바위 못지않게 영험이 있을 법하다.
감투봉 오르는 길.
단풍은 지고 낙엽이 딩군다.
가을이 저만치 간다.
해는 짧고 그림자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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