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새 달구지가 온다네.
지난달 23일부터 오늘까지 거의 한달동안 차 없이 지냈다.
생각보다 길었다.
불편함이야 없진 않았지만 지나고 보니 견딜 만 했다.
많이 걸었다.
마을버스를 이용했다.
어쩔 수 없어 택시도 몇 번 탔다.
활력소는 일상의 자그마한 변화에서 온다.
어제도 읍내 출입이 있었다.
이발에 목욕도 하고 시간이 남아 생맥주도 한잔 했다.
시장통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 막차로 돌아왔다.
차가운 밤바람의 가로등, 훈훈한 버스가 낯설지 않다.
새로 오는 차는 소형이다.
새차 색깔은 이거다.
그동안 차 색깔은 바로 이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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